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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생충'만의 독무대는 아니었다. 남우주연상은 예상을 깨고 '증인'의 정우성이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기생충' 송강호, '극한직업' 류승룡, '생일' 설경구 등 내로라하는 쟁쟁한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얻은 영예라 더욱 뭉클했다. 이전까지 3차례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정우성은 생애 첫 청룡영화상 주연상 수상의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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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은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까지 조여정과 이정은이 나눠 가지며 주요상을 휩쓸었다. 여기에 이하준 미술감독도 미술상을 수상하면서 '기생충'은 칸과 청룡의 선택을 모두 받는 기염을 토했다.
'국가부도의 날' 조우진은 '신스틸러'들의 경합 속에 별다른 이견 없이 남우조연상으로 결정됐고, '기생충'의 이정은 역시 네티즌표까지 총 9표 중 6표를 확보하며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최고 전성기를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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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상 역시 수많은 영화 시상식을 휩쓴 '벌새'의 김보라 감독을 제치고 코미디영화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이 수상자로 결정되는 이변이 연출됐다. 신인감독상 수상에 실패한 김보라 감독은 각본상을 수상하며 인정받았다.
청정원 단편영화상은 '밀크'의 장유진 감독에게 돌아갔고, 한국영화최다관객상은 1626만4944관객(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모은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차지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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