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이브라히모비치 영입하라?'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열성팬들이 무리뉴 감독을 향해 조롱섞인 응원을 보냈다.
매개체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였다. 영국 언론들은 22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것에 맞춰 이브라히모비치의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미국 프로축구 LA갤럭시와 결별한 뒤 자유의 몸으로 풀려 AC밀란과 입단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무리뉴 감독이 이브라히모비치를 빼내오기 위해 방법을 모색중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관측의 근거는 무리뉴 감독과 이브라히모비치의 친근 관게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인터밀란과 맨유에서 무리뉴 감독과 함께 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평소 이브라히모비치의 프로 의식에 대해 호평을 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이 올 시즌 토트넘의 부할을 꾀하고자 한다면 단기 처방책으로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이 제격이라는 것이다.
반면 올레 군나르 솔샤를 맨유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설에 대해 일찌감치 선을 그었다.
그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만약 28세라면 몰라도, 하지만 그는 다음 달 38세가 된다. 이는 커다란 차이다"면서 "즐라탄은 여기서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불행히도 여기에서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며 필요한 자원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런 가운데 맨유의 지지자들이 나섰다. 이브라히모비치와 토트넘을 연관짓는 보도가 나오자 소셜 미디어를 통해 무리뉴 감독에게 메시지 폭탄을 날린 것이다.
대부분 농담조, 조롱섞인 메시지였다. '해리 케인을 아웃시켜라. 대신 40세의 이브라히모비치가 온다'는 등의 내용이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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