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프로듀스X101' 데뷔조 그룹 엑스원(X1)의 MAMA 신인상 후보 논란에 대해 Mnet 측이 당혹감을 드러냈다.
Mnet 관계자는 22일 스포츠조선에 "엑스원은 오래전 MAMA(Mnet Asian Music Awards)의 신인상 후보로 공지됐다"고 답했다.
2019 MAMA는 지난 10월 중순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남녀신인상, 남녀그룹상, 남녀가수상 등 2019 MAMA의 부문별 후보를 확정짓고, 이에 대해 네티즌 빛 전문가들의 투표를 받기 시작했다.
Mnet으로선 엑스원이 MAMA 신인상 후보로 공개된 것은 안준영 PD가 '프듀' 시리즈 문자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11월 5일)되기 전이고, 그 사이 상당량의 투표가 이뤄진 만큼 후보 제외는 곤란하다는 것. 엑스원은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 종영 직후부터 제기된 논란에도 불구하고 데뷔 앨범 '비상:퀀텀 리프'의 초동(발매 첫주) 판매량이 52만장을 넘기는 등 뜨거운 인기를 드러낸 바 있다. '프듀X'의 조작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면 신인상 수상이 유력했던 게 사실이다.
다만 Mnet 측은 "엑스원과 아이즈원의 MAMA 참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거듭 답했다. 엑스원은 이미 지난 16일 개최된 'V하트비트' 당시 주최 측과의 충돌을 감수하고 행사 하루전 불참한 바 있다. MAMA가 Mnet 시상식임에도 엑스원이 출연하기 힘들 것으로 여겨지는 이유다.
하지만 MAMA는 기본적으로 아시아 전체의 시상식을 자부하는 데다 주로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개최된다. K-POP가수들의 효과적인 해외 홍보 무대이기도 하다. 따라서 국내 여론이 사실상 돌아선 지금, Mnet이 무리해서라도 엑스원을 MAMA 무대에 올릴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21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은 2019 MAMA 후보 가수들의 지난 무대들로 꾸며졌다. 특히 남자 신인상 후보에는 에이비식스(AB6IX), 에이티즈(ATEEZ),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강다니엘, 김재환, 엑스원 등 6팀이 이름을 올렸다.
'프로듀스X101'에 이어 '프로듀스48' 또한 조작 사실이 밝혀지면서 엑스원과 아이즈원은 컴백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무기한 휴식에 돌입한 상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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