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가 2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FC서울전에서 3대0으로 완승했다.
이날 포항의 승리로 2020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3위 '티켓 전쟁'은 리그 최종전에서 결판나게 됐다.
서울이 포항을 꺾으면 3위를 확정하는 경기, 포항은 완델손-팔로세비치 외국인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대승하며 3위 전쟁을 혼전으로 몰아갔다.
전반 26분 서울 미드필더 이명주의 슈팅이 포항 골대를 강타했다. 포항은 전반 41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스마르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 팔로세비치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포항은 후반에도 빠른 역습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5분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팔로세비치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3분 후인 후반 18분엔 완델손이 송민규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밀어넣으며 3대0 대승을 완성했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울산과의 최종 '동해안 더비'를 앞두고 승점 53, 리그 5위에 올라섰다. 서울전까지 최근 11경기에서 전북 원정을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지지 않는 놀라운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14년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과의 최종전에서 다득점으로 승리한 후 서울과 대구가 비길 경우 ACL 실낱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상황이다.
같은 시각 4위 대구가 강원에 4대2로 승리하며 승점 54로, 포항에 패한 서울(승점 55)을 '승점 1점차' 턱밑까지 추격하게 됐다. 서울은 내달 1일 대구 원정 '맞대결'에서 아챔 티켓의 운명을 결정하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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