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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2014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으로 미국 진출을 시도했다. 당시 최고 이적료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써낸 200만달러였고, SK는 이적료가 많지 않았음에도 김광현의 꿈을 위해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었다. 하지만 김광현은 샌디에이고와의 협상 끝에 100만달러를 제안받고 끝내 가지 않기로 했었다. 5년만에 재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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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직구와 슬라이더의 투피치로 메이저리그에서 선발이 아닌 중간 투수로 인식이 됐었지만 지금은 투심과 느린 커브를 장착해 확실한 선발감으로 어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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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계약 규모에 대한 예상은 매체마다 다르다. 대형 계약을 예상하는 매체는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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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네이션'은 김광현에게 2년간 14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전망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이 떠나면 새로운 왼손 투수로 김광현을 영입할 수도 있다. 몸값이 낮은만큼 계약이 성사될 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너무 박한 전망을 하는 매체도 있었다. CBS스포츠는 24일(한국시각) 김광현 소식을 전하면서 과거 일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와 비슷한 계약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쿠마는 2012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150만 달러에 인센티브 340만달러로 계약을 했었다.
참고할만한 계약은 SK에서 뛰다가 올해 미국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간 메릴 켈리의 경우다. 켈리는 2년간 550만달러에 계약했었다. 그리고 구단옵션으로 2년간 950만달러의 추가 계약 조건도 있다. 즉 켈리가 내년까지 잘해서 구단이 계약을 계속하기로 한다면 4년간 총액이 1500만달러가 되는 셈이다.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것을 목표로 한 김광현에게 액수는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액수가 커야 메이저리그 진출이 쉬워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몸값이 비싸야 구단도 그 선수를 더 눈여겨보고 기용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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