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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폭력을 행사할 때면 식탁 아래 숨어 움추리고 있었을 수 밖에 없었던 인동구의 어린 시절. 그랬던 그가 아내와 아들에게 한없이 다정한 정회장을 보게 됐다. 아버지에게 맞아 얼굴엔 상처가 가득했던 어린 인동구는 정회장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성인이 된 그는 정회장의 경호단이 되었고, 갑자기 달려드는 괴한의 칼을 그대로 잡았다. 인동구는 그렇게 정회장의 눈에 띄게 됐고, 그는 자신에게 유일하게 손내밀어 준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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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내를 드러나지 않는 서늘한 눈빛과 표정, 직접 사람을 살해하는 것은 물론, 상대방의 약점을 잡아 끄나풀로 이용하고, 해커로 상대방을 감시하는 등 인동구 캐릭터의 극악무도함을 적절한 순간에 폭발력 있게 그려낸 서현우. 극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함은 물론 인간적인 면모까지 캐릭터에 묻어나며 악인 캐릭터의 새 지표를 열었다. 서현우가 가진 예리한 캐릭터 분석 능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완벽한 연기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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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구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궁금해지는 '모두의 거짓말' 14회는 오늘(24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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