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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대결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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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경쟁사들은 수많은 신작으로 '리니지M'의 아성을 깨기 위해 도전했지만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결국 '리니지'를 넘어서는 것은 '리니지' IP 밖에 없다는 한계에 직면한 상황에서 현재로선 '리니지2M'이 고착화된 판도를 뒤흔들 유일한 희망이 되고 있다. 같은 회사의 '리니지M' 개발진도 대규모 에피소드 업데이트, 그리고 26일부터 2주간 게임 내 킬러 콘텐츠인 '월드 공성전'을 실시하며 정면 대결을 피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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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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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리니지2'의 고유 감성과 경험을 담아낸 정통 계승작이라고 하면서도, 지난 2003년 원작 출시 당시 국내에서 3D 온라인 MMORPG의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플랫폼과 디바이스의 한계에 '타협'하지 않고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또 모바일 MMORPG 가운데 가장 넓게 구현된 오픈월드를 마음대로 누비기 위해, 존과 채널의 구분과 이동에 따른 로딩 시간 지연을 없애는 '심리스 로딩'을 구현했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핵심 콘텐츠인 전투의 경우 모바일 3D MMORPG에서 최초로 충돌 처리 기술을 적용, 캐릭터와 몬스터 그리고 지형이 각자의 공간을 보유하고 부딪히는 경험으로 현실감을 높인 것도 흥미 요소다. 특히 군중 속에서도 원하는 적을 찾아 타켓팅을 할 수 있는 '존 셀릭터' 기능으로 고도화된 전략적 전투가 가능하다. 이밖에 하나의 월드에서 1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대규모 전투가 가능하다는 점도 핵심 재미로 꼽힌다. 엔씨소프트의 자신감 대로 이런 '리니지 전투의 완성'이라는 초(超) 모바일 콘텐츠가 원작의 재미를 기억하는 과거와 현재의 유저, 그리고 새롭게 합류하는 미래의 팬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이제 곧 알 수 있다.
플랫폼을 확장한다
'리니지2M'의 또 다른 강력한 무기는 바로 '크로스 플레이'이다. 디바이스와 플랫폼의 제약 없이 MMORPG를 언제 어디서나 플레이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즐거움을 공유하는 최근 유저들의 트렌드가 그대로 반영됐다.
이를 위해 출시되는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은 4K급 해상도를 지원하고, 시야거리를 최대 200% 증가시켜 넓은 월드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고 엔씨소프트는 강조했다. 또 키보드, 마우스에 최적화된 조작 시스템을 제공해 빠르고 민첩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하며 멀티 터치 입력도 원활하게 지원한다.
더불어 게임 데이터를 기반으로 커뮤니티를 구성, 다른 메신저에서 제공했던 기본 기능과 함께 게임 전체 채팅과 연동된 서버 채팅, 혈맹 가입 시 자동으로 생성 및 참여되는 혈맹 채팅, 크로스 플레이를 고려한 보이스 채팅, 게임 상황 푸시 알림 등의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자신이 플레이하는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스트리밍 영상을 시청하다 파티원으로 레이드 현장에 합류하는 등 색다른 플레이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퍼플의 조작 시스템을 '리니지2M'에 최적화 시켰기에, 기존 모바일 MMORPG를 즐기고 콘텐츠를 소모하는 방식과는 분명 다른 경험을 주며 확장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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