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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건주는 2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와 고모의 손에서 자랐던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했다. 그는 "어머니 얼굴과 이름도 모르고 자랐다. 아버지와도 따로 지냈다"며 "어린 시절에는 고모가 매니저 역할을 해줬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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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김수미는 "그래도 너의 정체성은 알고 싶지 않냐"며 안타까워했고, 이건주는 "안 그래도 다른 프로그램에서 어머니와의 만남을 제안한 적이 있다. 제작진이 어머니를 찾아줘서 마음만 먹으면 볼 수 있었다. 근데 그게 안 됐다. 싫거나 증오의 마음이 아니라 그냥 만나기 싫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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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수미는 "제작진이 어머니와의 만남을 주선한 거 보면 어머니는 널 만나길 원했던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건주는 "나도 고민이 많았다. 근데 보통의 어머니면 아들의 건강이나 안부를 물어봐야 하지 않냐. 근데 얼핏 제작진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내가 오해할 수도 있지만, 어머니의 첫 마디가 '쟤 돈 잘 벌어?'였다더라.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더 만나기 싫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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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수미는 "말은 와전될 수도 있다. 아들의 돈벌이를 가늠한 말이었는지, 경제 능력을 안심해서 한 말인지 모를 수도 있다"며 "건주가 굳이 어머니를 밀어내는 건 할머니와 고모에 대한 예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네가 어머니를 알고 싶어 한다고 해도 고모는 섭섭해하지 않으실 거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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