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정규 시즌이 끝난 뒤에도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지난 17일 준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9 프리미어12에서 키움 선수들은 국가대표 주축으로 활약했다. 투수 조상우와 이승호, 그리고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가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각자의 성적에선 희비가 엇갈렸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주전으로 뛰었다. 이정후와 김하성은 테이블세터를 이뤘고, 박병호는 4번 타자 자리를 지켰다. 조상우가 특급 필승조로 떠오르는 등 수확도 있었다.
국제대회가 끝난 뒤에도 키움 선수들의 활약은 뜨겁다. 25일 열린 2019 KBO 시상식에서 키움은 각종 타이틀을 휩쓸었다. 투수 부문에선 김상수가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인 40홀드로 홀드상을 수상했다. 타자 부문에선 거포 박병호가 33홈런으로 홈런상을 수상했으며, 제리 샌즈가 타점상(113타점), 김하성이 득점상(112득점)을 차지했다. 총 4명의 선수가 개인 타이틀을 수상했을 정도로 키움은 시상식을 휩쓸었다.
올 시즌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한 키움의 안정된 투타 전력을 증명하는 시상식이 됐다. 특히, 공격 부문에서 키움은 압도적이었다. 공인구 변화로 투고타저 시즌이 됐지만, 키움은 팀 타율 1위(0.282)에 올랐다. 주로 2번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변화를 영리하게 이용했다. 기동력을 살리는 적극적인 플레이로 33도루를 기록했다. 여기에 샌즈가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타점을 쓸어 담았다. 박병호도 손목 부상을 딛고 유일하게 30홈런 이상을 때려낸 타자가 됐다. 시너지 효과가 나면서 홈런상, 득점상, 타점상을 싹쓸이했다. '안타 기계' 이정후는 끝까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 베어스)와 최다 안타 경쟁을 펼쳤다.
뜻 깊은 마무리가 되고 있다. 중심 타자 박병호는 "키움 선수들이 타이틀을 많이 수상해 뜻 깊다. 많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했다는 증거다. 내년에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면서 "나이 상관 없이 기회를 받는 선수들이 주축이 돼서 다 같이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투수 부문에서도 더 많은 상이 나왔으면 좋겠다. 다 같이 수상은 못해도 각자 순위권에서 성적을 내면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감독님이 새로 오셨고, 똘똘 뭉쳐서 내년에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다들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다"고 했다.
득점상을 받은 김하성도 더 높은 곳을 바라 봤다. 그는 "올 시즌이 엄청 길었는데, 옆에서 도와준 가족들과 박병호 선배께 감사드린다. 한국시리즈에서 잘 못했는데, 손 혁 감독님과 꼭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퓨처스리그 시상식도 히어로즈 천하였다. 2015년 히어로즈에 입단해 상무에서 뛰고 있는 김정인 남부리그 승리상을 수상했다. 그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12승1패, 평균자책점 2.49로 호투했다. 타자 부문에선 김은성이 타율 3할2푼6리, 54타점으로 타율, 타점 2관왕을 차지했다. 외야수 허정협은 10홈런으로 북부리그 홈런상을 차지했다. 39경기만 뛰고서 얻어낸 결과물이었다. 미래도 밝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
故박동빈, 늦둥이 3살 딸·아내 이상이 두고 영면..오늘(1일) 발인 -
김신영, 김숙과 손절할 뻔 "못 사게 한 8억 집이 1년 만에 17억 돼" ('옥문아') -
'장동건♥' 고소영, 19금 영화 촬영장서 노출 거부 "감독 말 안 들었다" -
“애인과 커피 마시고 욕실 갔다가” 유명 배우, 향년 57세 별세..갑작스러운 죽음 전말 -
김성수-박소윤 "진짜 사랑하는 사이, 결혼생각 있다" -
아옳이, 스위스서 쇼핑하자마자 '소매치기' 날벼락 "현지 제품만 샀는데" -
박수홍♥김다예, 자식농사 대박...유튜브 광고 수입 폭주 "9주 밀렸다" -
‘이혼’ 홍진경 “오늘도 전 남편과 통화”..김신영 ‘8년 연애 후 단절’에 갸우뚱
- 1.'손케 듀오'와 토트넘의 레벨을 끌어올린 포체티노 "나는 토트넘을 정말 사랑한다. 그래서 슬프다"
- 2.갈 길 급한데 '손흥민 명단 제외', 대체 왜? LAFC 감독 작심 발언 "우리가 결승 못 가길 바라나"
- 3.[오피셜]日에서 발생한 황당 사건…독일 국대+구자철 동료, 단 1경기도 못 뛰고 50일만에 '계약해지'
- 4.'홍명보호 절대 얕보지마' 韓 월드컵 다크호스 예측…"MLS 어시스트 1위 손흥민 보유국, 월드컵 A조 강력한 1위 후보"(美매체)
- 5.'찬규야 초구는 무조건 커브라며' 김현수와 첫 맞대결 146km 직구, 승부에만 집중한 임찬규 [수원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