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탁구 명장' 강문수 총감독(67)이 이끄는 대한항공이 라이벌 포스코에너지를 꺾고 파죽의 4연승으로 2019년 실업탁구리그 여자부 결승에 올랐다.
이은혜, 강다연, 김하영, 지은채로 구성된 대한항공은 24일 제천 어울림센터에서 열린 대회 예선리그에서 양하은 이다솜 김별님이 나선 포스코에너지에 게임스코어 3대2로 승리하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제1복식에서 이은혜-강다연조가 이다솜-김별님조를 3대2(6-11, 11-6, 11-13, 11-9, 11-9)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제2단식에서 국가대표 양하은이 친정 대한항공을 상대로 분전했다. 김하영을 3대1(12-10, 5-11, 12-10, 11-7)로 꺾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3단식 김별님이 강다연을 3대1(11-7,1 11-6, 7-11, 12-10)로 돌려세우며 포스코에너지가 게임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뒷심은 강력했다. 제4단식에서 국가대표 이은혜가 양하은을 잡아내며 다시 승부는 원점. 제5단식에서 김하영이 이다솜을 3대1(11-3, 10-12, 11-7, 11-6)로 꺾고 게임스코어 3대2, 풀세트접전끝에 승리를 완성했다. 포스코에너지의 에이스, 국가대표 전지희가 스웨덴오픈으로 인해 불참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지난 6월 '백전노장' 강문수 총감독 부임 이후 대한항공의 승리DNA가 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말 에이스 양하은의 포스코에너지 이적 이후 고전했던 대한항공은 지난달 초 전국체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데 이어 실업탁구리그에서도 4전승하며 순항했다.
대한항공과 포스코에너지는 26일 정오 실업리그 우승자를 가릴 리턴매치에 나선다. 전지희의 소속팀 포스코에너지는 26일 오후 정오부터 대한항공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T2리그 싱가포르 대회 16강에서 일본 히라노 미우, 8강에서 중국 최강 첸멍을 꺾고 4강에 오른 '포스코에너지 톱랭커' 전지희의 복귀가 유력하다. 흥미진진한 진검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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