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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원(이엘리야)과 한도경(김동준)은 이창진(유성주) 회사의 내부제보자와 접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미리 안 이창진 측이 미리 손을 써, 제보자는 산업기술 유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내부제보자의 존재는 오직 의원실 사람들만 공유하던 정보였다. 다름 아닌 오원식(정웅인)이 스파이를 심어놓았던 것. 의원실 정보가 송희섭 측으로 새나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된 이들은 일단 다른 보좌진을 제외하고 업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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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창진의 해외 거래처가 너무 많았고, 추적에 역부족을 느낀 장태준은 다른 전략을 세웠다. 보좌진들에게 자료를 공유하자는 것. 아예 내부 스파이에게 정보를 흘려 이창진 측이 먼저 움직이도록 덫을 놓는 전략이었다. 그의 예측대로, 역외탈세를 추적한다는 정보가 이창진의 귀에 들어갔고, 그가 서둘러 자금을 회수하면서 비밀계좌 위치가 노출됐다. 국세청은 곧바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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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불이 떨어진 송희섭은 최경철을 찾아갔고, 이들이 잠시 얘기를 나누기 위해 나간 사이, 이창진이 창밖으로 투신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죽음이었다. 권력의 미로 속에 갇힌 듯 막막한 두려움이 장태준은 물론이고 최경철까지 덮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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