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괴짜' 신조 쓰요시(47)가 과연 현역 복귀에 성공할까.
니혼햄 파이터즈는 27일 신조를 FA(자유계약선수) 공시했다. 일본 스포츠지 데일리스포츠는 28일 '니혼햄은 2016년 12월 1일자로 신조를 임의 은퇴 공시 했지만, 최근 본인의 요청에 따라 FA 공시를 했다'고 전했다. 신조는 2006년 니혼햄을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뒤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방송인, 마주(馬主) 등으로 활동해왔다.
신조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야구 선수가 되려 한다'며 센트럴-퍼시픽리그 소속 12개 구단의 입단테스트를 받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데일리스포츠는 '신조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다진 몸을 자랑하는 사진을 게재하는 등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무모하다고 생각되는 도전이 얼마나 진심인지를 SNS를 통해 밝히고 있다'고 촌평했다.
신조는 한때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타자 중 한 명이었다. 1990년 한신 타이거즈에서 데뷔해 2001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 2003년까지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다. 2004년 일본으로 돌아와 니혼햄에 입단, 2006년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일본 프로야구(NPB) 골든글러브 10회, 베스트나인 3회, 올스타전 MVP 2회 등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은퇴 후 이혼, 사기 등으로 현역 시절의 명성을 이어가진 못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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