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송주훈(톈진 텐하이)이 톈진을 구했다.
톈진은 27일 톈진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롄이팡과의 2019년 중국 슈퍼리그 29라운드에서 5대1 대승을 거뒀다. 승점 25가 된 톈진은 남은 30라운드와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지었다. 올 시즌 내내 강등권에 있던 톈진은 막판 극적인 잔류에 성공했다.
송주훈의 활약이 빛났다. 송주훈은 전반 35분 야오 준셩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하며 팀의 세번째 골을 넣었다. 지난 22일 허난 지안예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이었다. 송주훈은 공수에 걸친 맹활약으로 톈진의 잔류를 이끌었다.
송주훈은 여름이적시장에 톈진 유니폼을 입었다. 권경원의 전북행으로 수비수를 찾던 톈진은 송주훈을 영입했다. 사실 송주훈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정든 일본을 떠나 K리그에 입성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경남으로 이적했다. 올림픽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이자, A대표팀까지 경험한 송주훈은 경남 수비진의 큰 보탬이 될 전망이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송주훈은 경남에서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중국으로 무대를 옮긴 송주훈은 절치부심했다. 박충균 전 감독의 신임 속 톈진의 핵심 수비수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리그 주간 베스트11에도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막판에는 중요한 골까지 터뜨렸다.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 송주훈은 막판 유종의 미에 성공했다. 본인의 능력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데 성공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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