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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우디의 나이는 스물 넷밖에 되지 않았다. 농구선수에서 배구선수로 전향한지 5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성은 무궁무진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를 치를수록 기대를 더 하게 만들 선수"라며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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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의 우려는 기우였다. 다우디는 강팀에도 강했다. 다우디는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블로킹 3개를 포함해 양팀 최다인 25득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3대0(25-23, 25-21, 27-25) 셧아웃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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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의 맹활약도 좋았지만, 최 감독의 준비도 대한항공전 승리에 한 몫 했다. 이날 결전을 앞두고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호기로웠다. "한 경기만으로 다우디를 모두 파악했다"며 다우디 공략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현대캐피탈의 국대 센터라인 신영석-최민호를 극복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리도, 현대캐피탈도 속까지 다 아는 사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최 감독의 전략이 박 감독의 여유를 뛰어넘었다. 최 감독은 최대한 상대 리시브를 흔들기 위해 강서브를 택했다. 적중했다. 서브 에이스는 1개차밖에 나지 않았지만, 리시브 효율에서 현대캐피탈(51.85%)이 대한항공(33.33%)을 압도했다. 다우디 공략에도 실패한 박 감독은 2018~2019시즌 5라운드 이후 라운드 전승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인천=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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