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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양 팀이지만 경기전 양 팀의 분위기는 확연히 달랐다. 리버풀은 올시즌 리그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며 승점 8점차 선두에 올라있다. 나폴리는 선두 유벤투스에 승점 15점이나 뒤진 채 리그 7위에 허덕이고 있다. 또한 구단주 데 라우렌티스와 선수단 사이의 불화가 심화되며 겨울 이적기간 중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 지 모르는 암울한 분위기 속에 원정경기에 임했다. 지난 나폴리원정에서 0대2로 지며, 올시즌 유일한 패배를 기록한 리버풀은 홈 팀들의 열광적인 환호속에 복수를 다짐하며 경기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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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상황 속 나폴리의 선제득점이 나왔다. 나폴리의 막시모비치가 후방에서 한번에 넘겨준 패스가 수비 배후 공간을 파고들던 마르텐스에게 연결이 되었다. 다소 좁은 각도로 보였지만 마르텐스가 강력한 오른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원정팀에게 첫 득점을 안겼다.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던 홈 팬들이 정적에 잠긴 짧은 순간이었다. 이어 침투과정에서의 마르텐스의 오프사이드와 반 다이크에 대한 파울 여부를 체크하는 VAR이 연이어 진행되었지만 주심은 그대로 득점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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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도 홈팀 리버풀이 공격을 주도했다. 아놀드를 대신해 출전한 고메즈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가 이어졌지만 정확도가 부족하여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되지는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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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0분 일방적인 공격을 이어가던 리버풀이 결국 동점골을 기록하였다. 밀너의 코너킥을 로브렌이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였고 마렛 GK는 반응하지 못하였다. 안필드를 가득 채운 관중들의 함성소리 속에 VAR이 진행되었지만 그대로 득점이 인정되었다. 곧바로 나폴리는 로사노를 대신해 요렌테를 투입하여 한방을 노렸지만 리버풀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리버풀이 후반 점율을 70프로 가까이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하였고 후반 33분에는 마지막 교체카드로 밀너를 대신해 아놀드를 투입하여 역전을 노렸다. 후반 35분 수비수가 클리어한 볼을 바이날둠이 컨트롤 후 강력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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