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워싱턴이 월드시리즈 MVP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와의 결별 가능성이 제기되며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스트라스버그는 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가 구단 역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그는 올 시즌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셔널스가 승리한 월드시리즈에서 연이은 맹활약을 펼치며 MVP로 선정됐다.
내셔널스는 올 시즌 스트라스버그, 패트릭 코빈(29), 맥스 슈어저(34), 애니발 산체스(35)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로테이션을 구성했다. 그러나 이 중에서도 에이스로 꼽히는 스트라스버그가 팀을 떠나면 전력 누수가 클 수밖에 없다. 게다가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10년간 내셔널스에서 활약한 구단의 상징적인 존재다.
워싱턴 언론은 혹시라도 스트라스버그가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비해 내셔널스가 그를 대체할 만한 에이스를 영입해야 할 시나리오를 구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NBC 스포츠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 전담 토드 디바스 기자는 28일(한국시각) 기고한 칼럼을 통해 "스트라스버그가 떠나도 슈어저, 코빈, 산체스가 있다. 5선발 자리를 두고는 오스틴 보스, 조 로스, 에릭 페디가 경쟁할 것"이라며 1~2선발(슈어저, 코빈), 4~5선발(산체스, 추가 1명) 자리는 예약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디바스 기자는 "단, 내셔널스는 스트라스버그가 떠나면 3선발투수를 찾아야 한다"며, "그렇다면 류현진과 잭 휠러가 가장 이상적인 선택지"라고 말했다.
디바스 기자는 휠러보다는 류현진이 내셔널스에 더 적합한 영입대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33세 류현진은 올 시즌 평소 활약한 시즌과 비교하면 기록이 두 배에 달하는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게다가 그는 제구력에 초점이 맞춰진 투수다. 휠러는 매력적이지만, 불만족스러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셔널스가 재계약을 노리는 에이스 스트라스버그는 현재 LA 지역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최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LA 클리퍼스의 미국프로농구 NBA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이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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