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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는 한국전력이 가져갔다. 첫 실점 허용 이후 이호건이 무려 5연속 서브 득점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가져갔다. OK저축은행도 심경섭이 연거푸 스파이크를 때려내며 빠르게 점수차를 좁혀갔다. 잇따른 수비 실패로 궁지에 몰렸던 한국전력은 김인혁의 퀵오픈과 조근호-가빈의 블로킹 합작을 앞세워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중요한 상황에서 범실을 기록한 OK저축전력은 추가점 찬스를 놓쳤고, 한국전력은 조근호의 서브 득점과 가빈의 백어택 득점으로 25-18로 1세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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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도 만만치 않았다. 1점씩 주고받는 랠리가 이어졌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끝까지 따라잡히지 않고 리드를 지켜냈다. 송명근과 조재성이 연이어 득점을 책임졌고, 가빈-구본승의 합세를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22-22 막판 동점에서 송명근의 서브 성공과 상대 실수로 24-22. 1점 남겨두고 다시 1점 추격을 허용했으나 박원빈의 속공이 성공하며 기어이 3세트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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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가빈이 나섰다. 가빈의 강스파이크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한국전력이 앞섰다.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4세트 막바지 가빈이 다시 연속 공격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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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은 범실로 흔들렸지만, 한상길과 조재성이 연속해서 서브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한국전력은 비디오 판독으로도 별다른 이득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OK저축은행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한국전력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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