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올 시즌 최다관중 달성.'
부산 구덕운동장이 부산 아이파크의 1부리그 복귀를 염원하는 함성으로 가득찼다.
부산은 3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K리그2 플레이오프 FC안양과의 단두대 매치를 가졌다. 이날 경기를 반드시 통과해야 승강 PO에 진출하는 걸린 빅게임이다.
승강 PO를 통과하기까지 아직 여정이 남았지만 이날 주말을 맞은 구덕운동장에는 많은 부산 팬들이 모여들었다.
지난 3시즌 동안 승격의 꿈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부산 팬들의 갈증이 얼마나 심했는지 가늠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방증하듯 이날 구덕운동장에는 총 8570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올 시즌 최다 관중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10월 5일 수원FC전 7724명이었다. 종전 기록을 여유있게 초과한 것이다.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경기장 출입구에 긴 행렬을 이뤘다. 운동장 앞 보조구장에서 미니 축구대회를 하던 유소년 축구클럽 어린이와 학부모들도 행사를 마친 뒤 구덕벌로 향했다.
부산 구단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사전 예매때부터 최다 관중 조짐이 유력했다고 한다.
지난해 K리그2 최다관중(8591명)을 기록한 플레이오프 예매율을 이미 넘어섰고, 추운 날씨에도 1만698명이 모인 작년 승강 플레이오프의 예매율에 근접했다는 게 구단의 설명.
전날까지 포근한 날씨였다가 이날부터 바람과 함께 체감온도가 부쩍 내려갔는 데도 궂은 날씨는 변수가 되지 않았다.
부산은 "올 시즌 구단 최다 관중 유치를 목표로 착실히 준비한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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