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북 현대의 리빙 레전드 이동국(39)의 표정이 모든 걸 말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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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공격수 이동국은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최종전에서 손준호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한 뒤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간 경기 상황을 알려주는 전광판을 바라보며 두 손을 꼭 모은 채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 순간, 선두팀 울산과 포항의 경기는 놀랍게도 원정팀 포항이 3-1로 앞서고 있었다. 우승을 확신한 전북 선수들은 부둥켜 안았다. 이동국 김진수 송범근 정혁 등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전북의 우승 세리머니가 진행되던 상황에서 울산이 1대4로 패해 우승이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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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최종전을 2위로 시작했다. 울산에 승점 3점 뒤진 상황이었다. 강원을 꺾어도 울산이 포항과 비기면 우승을 할 수 없었다. 불리했다. 하지만 전북은 손준호의 골을 끝까지 지켜냈고, 울산은 충격적으로 4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79점 동률에 다득점에서 1골 앞서며 2019시즌은 전북의 극적인 역전우승으로 끝났다. 이동국을 영입한 2009년 이후 차지한 7번째 우승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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