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사풀인풀'이 궁금증 자아내는 설인아와 조윤희의 얽힌 이야기로 쉴 틈 없는 재미를 안겼다.
어제(12월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풀인풀'(원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 제작 HB엔터테인먼트) 39, 40회에서는 설인아(김청아 역)의 불안한 사랑과 조윤희(김설아 역)의 사면초가 상황이 시청자들에게 흥미진진함을 선사했다.
구준휘(김재영 분)와의 알콩달콩한 연애로 설렘을 자아낸 김청아(설인아 분)는 헤어짐을 아쉬워하고 남자친구와 하고 싶었던 로망을 성취하기도 하며 연애 초반의 어설프면서도 풋풋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입가에 흐뭇 미소를 만들었다.
그러나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점으로 두 사람의 행복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김청아가 구준휘의 엄마 홍유라(나영희 분)와 알고 지낸다는 것과 그 이유가 구준휘의 죽은 동생과 김청아가 관련이 있어서라는 것 때문. 김청아가 홍유라의 차를 타고 구준휘를 만나러 가는 길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가는 모자(母子)의 모습은 앞으로 일어날 위태로운 갈등을 예견했다.
그런가 하면 김설아(조윤희 분)는 저돌적인 도진우(오민석 분)로 인해 문태랑(윤박 분)과의 사이가 틀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녀의 새벽방송이 끝나고 도진우와 문태랑이 동시에 기다리고 있었지만, 문태랑을 미처 보지 못한 김설아가 도진우의 차를 타고 떠난 것. 심지어 문태랑이 그녀에게 준 머플러를 도진우에게 매주며 문태랑에게 더 큰 상처를 남겼다.
그러나 그녀는 도진우에게 단호히 다시 합칠 마음이 없다는 것을 표현하며 문태랑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녀는 문태랑이 친구의 마음으로 잘해주는 게 아니라고 욕을 하는 도진우에게 그는 친구 이상이라고 편을 들어주며 오히려 나무랐다. 또한 자신에게 화가 난 문태랑을 찾아가 사과하는 등 계속 그를 신경 쓰는 모습으로 기우는 마음을 드러내 극의 재미가 절정에 이르렀다.
한편, 김설아와 문태랑의 미묘한 만남을 문해랑(조우리 분)이 보게 되며 짜릿한 엔딩을 선사했다. 과연 자신이 사랑하는 도진우의 전 와이프와 오빠의 만남을 그녀는 어떻게 받아들일지 다음 주의 내용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롤러코스터 급의 화끈한 재미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안기는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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