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델레 알리(토트넘 홋스퍼)의 최근 활약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도 웃게 한다.
지난시즌부터 잦은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부진했던 알리는 조제 무리뉴 토트넘 신임감독의 체제에서 치른 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무리뉴 감독이 '전진배치'라는 날개를 달아주었다.
최근 소속팀에서 별다른 활약이 없는 알리를 6월 이후 소집하지 않았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1일 유로2020 조추첨식에서 "알리가 다시 득점감각을 되찾은 건 좋은 일"이라며 "무리뉴 감독은 알리에게 10번 임무를 맡겼다. 10번은 알리의 최적 포지션이다. 그는 박스 안으로 자유롭게 침투하는 플레이를 즐긴다"고 반색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에서 보여준 플레이를 대표팀에서도 펼칠 수 있다면 대표팀 문을 열어두겠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던 알리를 여전히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었다.
잉글랜드는 유로2020에서 크로아티아, 체코, 플레이오프 C조 승자(미정)와 같은 D조에 묶였다. 유럽선수권대회 60주년을 맞이해 12개국에서 분산개최되는 이번 유로 대회를 통해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유로예선에서 8전 7승1패 37골을 기록한 잉글랜드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내년 6월에 열릴 대회에 최상의 스쿼드를 꾸리기 위해 최근 배제됐던 라이트백 카일 워커(맨시티)의 발탁도 염두에 두겠다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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