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가수 양다일, 김나영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부인했다.
김나영과 양다일은 1일 오후 6시 듀엣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발표했다. 이 곡은 멜론 기준 16위로 스타트를 끊은 후 한 시간 단위로 꾸준한 순위 상승세를 보였다. 2일 오전 8시 기준 아이유 '블루밍(Bluming)'과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OST '인투 더 언노운(Into the Unknown)'을 제치고 차트 1위에 등극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인지도가 비교적 높지 않은 김나영과 양다일이 아이유 등의 음원강자를 제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기 때문. 반면 김나영과 양다일이 이전 부터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왔기에 이변은 아닐 것이라는 반론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양다일과 김나영 소속사 양측은 직접 나서 사재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양다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수장인 라이머는 사재기 의혹을 정면 반박하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라이머는 2일 자신의 SNS에 "브랜뉴뮤직은 절대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 오랜 시간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온 다일이와 그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해 준 전 브랜뉴뮤직 스태프의 노고를 훼손하는 언행은 더이상 용납하지 않고 선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양다일은 역시 2일 새벽 자신의 SNS 라이브를 진행하며 해명했다. 양다일은 "이 시국에 1위가 돼서 욕을 왕창 먹고 있다"면서 "난 사재기한 적 없다. 솔직히 사재기할 정도로 배고프게 살고 있지 않다"라고 사재기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양다일은 "이런 걸로 걱정 안 해줘도 된다. 원래 악플 같은 거 신경 안 쓴다"면서 "덕분에 1위도 해보고 어쨌든 너무 고맙다"라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김나영 소속사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공식 입장을 통해 "김나영은 2012년 '홀로'로 데뷔 이후, 오로지 대중들에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8년이란 시간동안 음악만을 바라보며 천천히 또 꾸준히 달려왔다. 그 노력과 열정을 평가절하 하는 일부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입장을 냈다. 이어 "그 노력을 알아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라고 사재기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는 "저희는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믿는다"면서도 "가수 개인에 대한 모독, 심지어 안타깝게 떠나간 고인들을 언급하는 도를 넘는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김나영과 양다일이 사재기 의혹을 반박했음에도 일각에서는 의심의 눈총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앞서 김나영은 지난 2015년 내놓은 '어땠을까' 당시에도 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순위를 장악했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OST를 제치고 1위에 올랐기 때문.
음원 사재기는 최근 가요계 최대 논란으로 떠올랐다. 앞서 그룹 블락비의 박경이 지난달 24일 동료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음원 사재기와 차트 조작 문제를 제기하면서 부터다. 저격당한 가수들은 일제히 반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박경 측도 "(음원 사재기) 루머가 밝혀지길 바란다"며 맞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나영은 2012년 8월 정키의 '홀로' 피처링에 참여하며 가요계에 공식 데뷔했다. 이후 '슈퍼스타K5'에서 출중한 실력을 드러내며 이름을 알렸다.
이하 네버랜드 엔터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김나영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김나영은 2012년 '홀로'로 데뷔 이후, 오로지 대중들에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8년이란 시간동안 음악만을 바라보며 천천히 또 꾸준히 달려왔습니다. 그 노력과 열정을 평가절하하는 일부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 노력을 알아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입니다.
저희는 믿습니다.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다만, 가수 개인에 대한 모독, 심지어 안타깝게 떠나간 고인들을 언급하는 도를 넘는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러한 행위는 금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sjr@sportschosun.com
-
김용만, 13억 불법도박 심경 "일 터지자마자 100명이 기도, 인생 잘 살았다" ('새롭게하소서') -
김동완, 결국 '논란의 SNS' 손 뗀다..."회사가 관리 할 것" -
쥬얼리 이지현, 밤 11시까지 미용 교육 받다가 울컥..."엄마는 늘 죄인" -
'문원♥' 신지에 "이혼은 빨리" 악담 변호사…동료도 "인간이 할짓이냐" 절레절레 -
BTS 정국 계좌서 84억 탈취 시도…'본인인증' 뚫은 중국 해킹범 송환 -
신동엽, 故김형곤 따라갔던 '트랜스젠더바'…"알고보니 선배 군대 동기" 충격 -
'폐섬유증 투병' 유열 "체중 41kg에 연명 치료 논의, 폐이식 수술도 무산" ('유퀴즈') -
양상국, '태도 논란'에 굴복…가치관도 바꿨다 "어디 여자가 집에 혼자 가냐" ('옥문아')
- 1.'대결단' 오타니 결국 방망이 놓는다 "타구 속도 151.2km → 147.7km 급감"
- 2.[U-17 아시안컵]"중국, 21년만에 월드컵 진출합니다!" 2연패 뒤 3차전 승리로 '4위→2위' 기적의 뒤집기…일본이 도왔다
- 3.제2의 김광현 맞다니까! '8G만에 5승 → 다승선두' 24세 新에이스의 폭발적 기세…그가 등판하는 날 팀도 승리한다 [수원포커스]
- 4.또 5할 문턱, 3번째 도전, 이번엔 뭔가 심상치 않다...두산, 다크호스 급부상 조짐
- 5.MLS 공식발표, '참사와 굴욕의 연속' 손흥민+LA FC 파워랭킹 대폭락 '1위→4위→7위' "극심 부진, 재정비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