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무대를 빛낸 베스트11이 확정됐다. 올 한 해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4-4-2 포메이션으로 선정된 베스트11에는 역대급 우승 경쟁을 펼쳤던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선수들이 각각 3명씩 선정됐다. '돌풍의 팀' 대구FC도 2명의 베스트11을 배출했다. 이 밖에 수원 삼성은 2명, 포항 스틸러스는 1명이 뽑혔다.
베스트 공격수 부문에는 주니오(울산)와 타가트(수원)가 꼽혔다. 주니오는 감독 24표 중 8표, 주장 24표 중 9표, 미디어 202표 중 74표를 받았다. 주니오는 득표환산점수 35.90점을 받으며 영광을 안았다. 타가트는 올 시즌 33경기에서 20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미디어 202표 중 85표를 받으며 득표환산점수 34.33점으로 2위에 랭크됐다.
미드필더 부문은 세징야(대구·20.98점)가 최다 점수를 받았다. 세징야는 올 시즌 35경기에서 15골-10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감독 48표 중 9표, 주장 48표 중 10표, 미디어 404표 중 92표 등 전 부문에서 최다 지지를 받았다.
'축구도사' 김보경(울산·18.29점)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 35경기 13골-9도움을 기록한 김보경은 미디어 투표에서 90표를 받으며 영광을 안았다. 문선민(전북·15.85점)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 시즌 10골-10도움을 남기며 프로 첫 '더블-더블'을 기록한 문선민은 전북의 우승에 앞장섰다. 포항의 외국인 선수 완델손(11.53점)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완델손은 15골-9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의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
수비수 부문은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뜨거운 경쟁 끝 수상의 영광을 안은 첫 번째 인물은 '국가대표 붙박이' 이 용(전북·15.06점)이다. 이 용은 전북의 수비 중심으로 전북의 최후방을 안정적으로 지켰다. 이 용은 감독 48표 중 6표, 주장 48표 중 7표, 미디어 404표 가운데 70표 등 고른 지지를 받았다. 전북의 홍정호(13.53점)도 이변 없이 베스트11에 꼽혔다. 주장 투표 48표 중 최다인 8표를 받았다.
'악바리' 김태환(울산·12.02점) 역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김태환은 특유의 빠른 발과 활발한 움직임을 앞세워 울산의 측면을 책임졌다. 홍 철(수원·12.31점)도 감독(7표)과 주장(7표), 미디어(36표) 등에서 표를 받으며 수상자 명단에 합류했다.
최고의 수문장에는 조현우(대구)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5년 연속이다. 조현우는 올 시즌 38경기에서 단 34실점만 기록하는 거미손으로 대구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덕분에 대구는 올해 구단 첫 파이널A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조현우는 감독 12표 중 7표, 주장 투표 12표 중 5표, 미디어 101표 중 49표를 쓸어 담았다. 득표환산점수 49.41점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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