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언니네 쌀롱' 김완선이 80년대 가수가 아닌 2020 트렌드를 이끄는 신인 가수의 마음을 다짐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언니네 쌀롱'에서는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이 출연했다.
김완선은 과거 한국 가요계 원조 트렌드세터였다. 찢어진 청바지부터 페도라, 크롭 톱, 민소매 레이어드 패션 등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유행시킨 주인공이다.
하지만 김완선은 "2020 트렌드세터가 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2011년부터 꾸준히 싱글을 냈지만 아무도 모르고, '김완선' 하면 사람들이 80년대로 돌아간다는 것. 김완선은 "난 현재를 살고 있는데 과거에 묶인 느낌이다. 지금을 살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완선은 "평생 화장하는 직업인데, 제가 게으름 병이 있어서 눈썹 시술을 했다", "어릴 때 교통사고를 당해서 코가 부러져 크게 휘었다. 얼굴에 비해 너무 크다", "나이가 드니까 턱이 두 개가 된다" 등 남다른 콤플렉스들도 서슴없이 고백했다. 이사배는 '속광' 베이스와 하이라이트 메이크업으로 김완선의 고민을 해결했다. 이어 과감한 오브제 아이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줬다.
김완선은 자신의 패션에 대해 "동생들이 제발 연예인처럼 다니라고 한다"며 웃었다. 한혜연은 초록색 원피스에 가죽 벨트를 매치한 히피 룩, 어깨 라인을 강조한 화이트 매니시룩, A라인 스커트에 짧은 상의를 더한 로맨틱 스타일링을 잇따라 선보여 김완선을 기쁘게 했다. 김완선의 선택은 로맨틱 룩이었다.
김완선은 차홍에겐 '얇고 거칠어지는 곱슬머리' 고민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차홍은 "내추럴한 것이 아름답다"며 곱슬머리를 펴기보단 이를 살린 영 프렌치 룩을 제안해 김완선을 만족시켰다. 김완선은 '??게 사는 비법'에 대해 "일하는 게 좋다. 죽기 전날까지 일하고 싶다. 일을 안 하면 마음도 우울해지고 늙는다. 일을 하니까 생기를 찾고, 젊게 사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완선은 "모든 순간순간들이 즐거웠다. 이게 모여서 내 인생이 되는 거 아니냐. 너무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 사원으로는 '헤어가 화룡점정'이라며 차홍을 선택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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