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몽골 최대 국영기업 울란바토르 전력공급공사(UBEDN), 의료관광 및 외국인환자유치 전문기업 ㈜에어맨과 삼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울란바토르 전력공급공사 임직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최상의 건강검진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고난도 수술이 필요한 임직원 및 가족에게는 나눔의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때 비자(Visa)업무와 투어 등은 에어맨이 담당한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인천광역시 나눔의료 지원사업으로 손가락이 붙어서 태어나는 '선천성 합지증'을 앓고 있는 신네빌레그 소드작크할단(만 1세) 군과 그 가족에게 나눔의료 증명서도 전달됐다. 수술은 내년 중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주선영 교수의 집도로 진행된다.
울란바토르 전력공급공사 경영지원부 부사장 오치르 오트공바이아르(Ochir Otgonbayar)는 "온몸에 퍼져있는 혈관을 통해 생명유지에 필요한 혈액이 공급되듯, 울란바토르 전력공급공사는 몽골 전역에 전기뿐 아니라 생명을 공급한다는 차원에서 다수의 다양하고 보람된 일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발전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2019년 한 해 동안 인천시의 지원으로 몽골 의료진 총 16명이 4차에 걸쳐 이미 선진의료기술을 체험했고, 이번에 울란바토르 전력공급공사 직원의 자녀에게 나눔의료를 시행하는 등 몽골과 알찬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2020년 개원 65주년을 맞는 인천성모병원은 앞으로 더 다양한 기관과의 소통과 변화를 통해 인천최초 대학병원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도약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 의료연수 사업으로 인천성모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 몽골 의사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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