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시작하는 12월에 들어서면 무릎 통증이 평소보다 심해져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일부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노년의 증상으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참다가 체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통증이 더욱 심해져 일상 생활에 지장을 많이 받는 경우가 있다.
미사 튼튼병원 관절외과 김성태 원장은 "뼈와 뼈 사이의 고리 역할을 하는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며 발생하는 관절염에 걸리면 뼈를 감싸는 연골이 외부 충격을 흡수하기 힘들어 진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두면 골낭이 형성되고 염증이 계속 심해진다"고 설명했다.
기본적으로는 오랫동안 많이 사용하면 관절 연골이 닳아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은 맞지만 젊다고 해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다른 관절 질환을 방치할 경우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에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관절염의 증상은 걸어 다니거나 앉고 설 때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며 관절이 붓고 우두둑 소리가 나고 잘 구부러지지 않는 경우, 일어서려고만 해도 무릎이 아프고 잠자리에 누웠을 때 허벅지나 무릎이 시려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 다리 형태가 휘는 경우 등이 있다.
치료는 환자의 연골 손상 정도에 따라 다르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지만 다리가 O자 형태로 변형되어 보행이 어려울 정도라면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
다만 일부 관절만 손상된 경우라면 치환술을 통해 빠르게 필요한 부분만 수술할 수 있다. 절개 부위가 적고 출혈량이 적어 회복이 빠르지만 다른 정상 관절과 균형을 맞춰야 하는 세밀한 수술이므로 반드시 노하우와 숙련도를 겸비한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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