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조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조제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에게 우승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전북이 극적으로 K리그1에서 우승한 뒤 모라이스 감독에게 직접 영상 메시지를 보냈던 무리뉴 감독은 이번에는 맨유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축하했다.
최근 부활한 델레 알리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은 무리뉴 감독은 "나는 다른 선수, 아시아 올해의 선수를 3연속 수상한 손흥민을 축하하고 싶다. 나는 이곳에 온 지 10~12일 정도 됐는데, 그와 사랑에 빠졌다"고 손흥민을 언급한 뒤 불현듯 모라이스 감독을 떠올렸다. 그는 "나는 축구계에 친구가 몇몇 있다. 세 명을 고르라면 그 중 한 명은 내 예전 수석코치인 조제 모라이스다. 이틀 전 모라이스는 한국에서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챔피언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지난 2일 K리그 어워즈에서 무리뉴 감독의 영상 메시지를 취재진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무리뉴 감독과 모라이스 감독은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감독과 코치로 일을 함께 했다. 무리뉴 감독은 작년 12월 한 인터뷰에서 "모라이스, 네가 최고가 되길 바란다. 자신감을 갖고 임한다면 아시아 최고의 클럽에서 챔피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승 세리머니에 초대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지난달 현직에 복귀해 '전주성 정모'는 당분간 이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전북은 지난 1일 울산 현대를 제치고 다득점 1골차로 극적인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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