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아마도 약간의 오만과 과한 자신감 때문인 것같다."
조제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에이스 부활'을 알린 델레 알리가 맨유전 패배의 원인을 이렇게 분석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 원정에서 전반 6분, 후반 4분(PK)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1대2로 패했다. 전반 델레 알리가 환상적인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2분만에 시소코가 박스안에서 위험한 반칙을 범하며 PK를 내줬고 이후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지난해 12월까지 약 2년6개월 동안 맨유 사령탑이었던 무리뉴 토트넘 감독으로서는 쓰라린 첫 패배였다.
알리는 아쉬운 첫 패배에 대해 "아마도 약간의 오만과 과한 자신감이 문제였던 것같다"고 털어놨다. "이런 경기에선 자신감을 가져야 하지만 그것을 올바른 방식으로 써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했고 결국 패배로 심판받았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자 애썼고, 선수들에게도 맨유가 이런 경기에서, 안방에서 어떤 식으로 나올 것인지 정확히 이야기해줬었다. 강하게 시작부터 밀어붙였고, 열심히 뛰었고, 강하게 압박했다"고 돌아봤다. "맨유는 강한 팀들과 만날 때 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들은 더 편안하게 경기했다"고 했다. "우리는 우리가 해야할 일을 알았지만 후반 시작 직후 페널티킥 골을 내주고 말았다. 맨유는 승점 3점에 행복할 것이다. 그리고 전체적으로는 그럴 자격이 있다. 우리가 비난할 것은 오직 우리 자신 뿐"이라고 쿨하게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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