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데뷔하자마자 중화요리 유산슬의 인지도를 뛰어넘었다. 신인 치고 이례적으로 음원 차트를 휩쓸더니, 이제는 방송사와 프로그램을 가리지 않고 이름이 소환되는 '화제의 인물'이 됐다.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가 발굴한 트로트 신성 유산슬이 그 주인공이다.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연출 김태호)는 유일한 고정출연자 유재석이 48년간 스스로 알지 못했던 트로트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씨앗 삼아 내로라하는 트로트 가수들, 재야의 트로트 고수들의 도움을 받아 트로트 샛별 유산슬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유산슬은 중독성 있는 노래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을 발매해 트로트 마니아층은 물론 미취학 아동의 마음마저 뺏으며 전 세대 마음을 싹쓸이했다. 신인답지 않은 출구 없는 매력으로 '국민 MC' 유재석 못지않은 화제성을 불러일으키며 2019 하반기 대세로 자리 잡았다.
데뷔 한 달도 안 돼 트로트계를 들썩이게 만들고 예능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유산슬의 매력을 짚어봤다.
#트로트 대가들의 야심작! 매회 리즈 갱신하는 성장캐!
트로트 샛별을 위해 '박토벤' 박현우, '정차르트' 정경천, '작사의 신' 이건우,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와 김이나 등이 뭉쳤다. 유산슬은 트로트 영재 답게 선배와 사부들의 가르침을 스펀지처럼 흡수했다. 하루가 다르게 느는 꺾기 신공과 트로트 바이브레이션 실력을 뽐내며 대가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 결과 고퀄리티 맛깔나는 더블 타이틀곡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이 완성됐다.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고 따라 부르게 만드는 더블 타이틀 곡의 중독성과 빠르게 성장하는 유산슬의 능력치는 시청자들에게 신인 키우는 맛(?)과 흐뭇함을 선물하며 트로트에 관심 없던 세대까지 산슬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었다.
# 방송-세대를 허무는 초월캐! 무대 체질X주체 못하는 끼!
유산슬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트로트에 발을 내디디고, 자신만 모르는 상황에 놓이며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비록 타의로 데뷔하게 됐지만 어떤 상황에 놓이건 잠시 멘탈이 붕괴된 모습을 보일 뿐, 이내 곧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기대에 부응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찾아간 박현우의 사무실에서 노래를 불러보라는 주문에도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르고, 갑자기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하게 됐을 때도 메뚜기 춤을 선보이는 열정을 앞세워 생방송 체질(?) 매력을 꺼낸 것처럼. 이는 시청자들이 낯선 상황에 빠진 그를 관심 있게 지켜보게 만들고, 진정성을 가지고 능력을 발휘하는 그를 응원하게 만든다.
모든 과정 바탕에 본 캐릭터인 '국민 MC' 유재석의 진성성이 숨어 있다. 데뷔 29년 차에도 "새롭고 신선한 것"을 해보고 싶다던 유재석의 진심과 노력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놀면 뭐하니?'의 확장성과 시너지를 발휘해 '유플래쉬'의 천재 드러머 '유고스타'와 '뽕포유'의 유산슬을 만들어 냈다.
유재석은 특유의 다재다능한 능력치와 성실함으로 근사한 결과를 이끌어 왔다. 더불어 유산슬이라는 새 자아를 통해 '국민 MC'와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유산슬이 신드롬급 인기를 누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다음이 기대되는 특급 유망주! '놀면 뭐하니?'와 유재석 또 다른 확장 기대!
뭘 맡기고 어떤 상황에 두어도 기대 그 이상으로 해내는 유산슬의 능력치와 진정성이 '놀면 뭐하니?'가 가진 예측불허 확장성과 시너지를 일으키며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다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놀면 뭐하니?-뽕포유' 측이 유산슬이 무대 위가 아닌 중식당과 라면집을 찾아 유산슬을 먹고, 요리하는 모습이 담긴 예고를 공개했다. 유산슬은 이번에도 자기도 모르게 '미(味)스테리한' 라면 고수로 분할 예정인데, 과연 이 상황에서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을 중심으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까지,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안방의 사랑을 받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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