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여전히 맨유가 맨시티보다 더 큰 클럽이다."
성적은 형편없지만, 자신감만큼은 어디 가지 않았다. 맨체스터 더비를 앞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8일(한국시각)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맨시티는 현재 승점 32점으로 3위, 맨유는 21점으로 6위에 위치하고 있다.
맨유는 전세계 축구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최강 클럽이었지만, 최근 몇년 간 힘을 잃었다. 그 사이 맨시티가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맨시티는 리그 2연패에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유는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이후 뚜렷한 성과가 없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여전히 맨유가 강팀이라고 주장했다. 솔샤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맨유가 여전히 맨시티보다 더 큰 클럽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솔샤르 감독은 "리그 성적에서는 뒤떨어져 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그들에게 도전하고 틈을 메울 수 있는 기회다. 우리는 승리를 위해 원저을 간다. 어려울 걸 알지만, 결과를 얻기 위해 그 곳에 간다"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이어 "우리 목표는 우리 위에 있는 팀들을 이기는 것이다. 그 일을 할 수 있는 자원이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같은 질문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세를 낮추면서도 자신들의 자존심을 내세웠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유 팬들에게는 그들의 팀이 항상 가장 큰 클럽이 될 것이다. 맨시티 팬들에게는 맨시티가 가장 큰 클럽이다. 우리는 우리 클럽을 사랑한다. 각각의 팬들은 자신들의 클럽을 좋아하고 지지한다"고 말하며 "우승 트로피 캐비넷을 보고 있다면 맨유가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우리보다 더 많은 타이틀을 그동안 얻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도 높은 자리에 가능한 오래 머무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맨시티 팬들은 맨시티가 항상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마치 맨유 팬들이 그들이 더 낫다고 믿는 것처럼 말이다"라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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