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에드가라 다행이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미국 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 정찬성은 이제 한국에서 시차적응을 한 뒤 오는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부산에서 프랭키 에드가와 메인이벤트로 싸운다.
정찬성은 당초 페더급 랭킹 2위인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만나게 돼 있었다. 하지만 얼마전 오르테가가 무릎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급하게 새로운 상대를 찾아야 했고, 다행히 전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현 페더급 랭킹 5위인 에드가와 만나게 됐다.
에드가와는 당초 지난해 11월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9에서 만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에드가의 부상으로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싸웠고 에드가와의 대결이 미뤄졌다.
오르테가의 부상으로 에드가를 만나게 된 것이 정찬성에겐 나쁘지 않은 상황.
정찬성도 에드가와의 대결에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찬성은 ""에드가라서 다행이다.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연습했는데 그런 걸 평가해볼 좋은 기회"라며 상위 랭커와의 대결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어 "그래도 에드가 정도면 부산에 와서 직접 볼만 하지 않을까"라며 격투기 팬들이 직관하기에 좋은 대진임을 말하기도 했다.
에드가는 최근 3경기서 1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오르테가에게 패했던 에드가는 곧바로 가진 컵 스완슨과의 경기서 승리를 했지만 지난 7월 맥스 할러웨이와의 타이틀전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에드가는 내년 1월 밴텀급으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오르테가의 부상 덕분에(?) 이전에 맞붙기로 했던 정찬성과의 대결이 성사됐다.
그동안 오르테가를 집중적을 분석하고 이에 대비했던 정찬성으로선 그래도 이전에 대결을 준비했던 에드가와 경기를 하게 돼 상대를 분석하는 면에서는 그나마 어렵지 않은 상황이다.
정찬성은 한국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기대했다. "우리나라 UFC 팬들의 수준을 세계에 선보일 좋은 기회"라고한 정찬성은 "많은 분들이 좀비 분장을 하고 오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찬성이 UFC 데뷔 이후 처음으로 국내 팬들 앞에서 에드가를 꺾고 타이틀전으로 향할 수 있을까. UFC 부산에서는 정찬성을 비롯해 최두호 강경호 마동현 정다운 박준용 최승우 등 코리안 UFC 파이터들이 대거 출전해 국내 팬들에게 화끈한 경기를 펼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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