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쏘니가 오늘 쇼를 훔쳐갔다. 믿기 어려운 골이다. 굉장한 역습이었다."
토트넘의 주장이자 손흥민의 동료 공격수인 해리 케인이 손흥민의 원더골에 찬사를 쏟아냈다.
케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원하는 건 열심히 뛰는 것이고, 팀을 위해 플레이한다. 그는 굉장한 능력을 갖고 있다. 또 팀을 위해 플레이 한다. 늘 톱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케인은 "우리는 맨유 같은 빅클럽과의 빅게임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일 때마다 다음 게임을 애타게 기다린다. 오늘 보여준 것 처럼 우리는 강하게 압박했고, 찬스를 잡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직전 라운드 맨유 원정에서 1대2로 졌었다.
토트넘 손흥민은 8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홈에서 벌어진 번리와의 정규리그 경기서 환상적인 골을 터트렸다.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약 80m를 드리블 돌파로 상대 선수를 모조리 제친 후 오른발로 상대 골문에 차 넣었다. 베르통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드리블로 상대 선수들을 추풍낙엽 처럼 따돌렸다. 손흥민은 전반 5분에는 케인의 결승골까지 어시스트했다. 번리전에서만 1골-1도움.
케인이 2골-1도움, 루카스 모우라와 시소코가 1골씩 넣었지만 이날 경기장의 최고의 별은 손흥민이었다. 유럽 후스코어드닷컴은 케인에게 평점 10점 만점과 MOM(맨 오브 더 매치)을 주었다. 손흥민에게 두번째로 높은 평점 9.3점을 주었다.
토트넘의 5대0 대승 보다 손흥민의 역대급 '인생골'에 모두가 주목했고, 수많은 찬사가 쏟아졌다. 손흥민은 이번 원더골로 다시 한번 월드클래스 선수로 도약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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