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미운우리새끼' 측이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의 촬영분을 편집없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SBS 측은 '미운우리새끼'의 본방을 불과 4시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김건모 분량을 정상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날 방송을 통해 예비신부 장지연를 향한 김건모의 프로포즈가 공개될 예정. 오후 9시 5분 정상 방송된다.
앞서 김건모는 6일 스트리밍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라이브 방송의 폭로로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이 방송에서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가 과거 단골이던 한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피해 여성에게 직접 제보를 받은 내용이라고 당시 성폭행 상황까지 상세하게 묘사해 충격을 안겼다.
강 변호사는 "피해 여성이 자신은 아직도 충격 속에서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건모가 '미운우리새끼' 등의 방송을 통해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괴로워하고 있다"며 다음주 월요일(9일)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건모 측은 이 같은 강 변호사의 주장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주장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건모는 이달 예정된 데뷔 25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 역시 변동 없이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7일 인천 콘서트도 변함없이 진행했다. 김건모는 이날 콘서트에서 "심려를 끼쳐들어 죄송하다. 슬기롭게 해결하겠다"고 해당 의혹에 대해 짧게 언급했다.
한편, 김건모는 지난 10월 13살 연하의 피아니스트 장지연(39)와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내년 5월 백년가약을 올릴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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