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박2일' 이황선 CP가 성공적인 첫방송에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메인 연출 방글이 PD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이황선 CP는 9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일단 스타트가 좋아 기쁘다"며 웃었다.
'1박2일'은 8일 '시즌4'로 재탄생했다. 원년 멤버 김종민 외에 배우 연정훈과 김선호, 개그맨 문세윤, 래퍼 딘딘, 빅스 라비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첫 회 시청률은 1부 12.5%, 2부 15.7%로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8개월여의 휴식에도 불구하고 '1박2일'의 오래된 시청자들은 떠나지 않은 모양새다.
이황선 CP는 새로운 멤버들이 대거 합류한 것에 비해 구성이나 게임이 너무 그대로라는 평에 대해 "첫 회는 일부러 아주 클래식하게 꾸몄다. 제작진의 의도"라고 강조했다. 시청자들에게 '1박2일'의 귀환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는 것.
이황선 CP는 "낙오와 복불복, 까나리카노가 나왔고, 2회에는 야외취침도 나온다. 기대해달라"면서 "새로운 멤버들이 시청자들의 눈에 익고, '1박2일' 멤버로서 녹아들기 시작한 뒤 프로그램도 본격적으로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멤버들이 까나리를 의외로 잘 먹더라. 정말 깜짝 놀랐다. 특히 딘딘은 3잔이나 마셨다. 무슨 각오를 하고 나온 건지"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당연히 미션 실패하고 용달차를 태울 계획이었다. 첫회인데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또 그 나름대로 콘텐츠가 나오더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1박2일 시즌4' 첫회에서 딘딘은 까나리카노 3잔을 마시는 근성을 보였고, 연정훈도 까나리카노를 거침없이 들이켰다. 연정훈의 4연속 커피, 김선호의 5연속 커피 행운까지 이어지며 멤버 전원이 SUV 탑승에 성공했던 것. 하지만 이들은 들썩이는 속을 가누지 못하고 휴게소에서 화장실로 달려가야했다.
이황선 CP는 "지금은 두번째 촬영 중이다. 방글이 PD의 부담이 크겠지만, 씩씩한 친구다. 잘해낼 거라 믿는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1박2일' 제작진은 첫 방송에 앞서 이번 시즌의 다크호스로 입을 모아 김선호를 지목한 바 있다. 제작진은 "김선호는 호감가는 배우이면서도 예능에서는 어리버리한 허당기가 있다. 앞으로 김선호의 성장을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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