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남의철(38·딥앤하이)과 맞대결을 앞둔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38·원주 로드짐)이 포부를 밝혔다.
남의철은 1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7 XX 웰터급(77㎏ 이하)에서 남의철과 맞붙는다. 그동안 라이트급(70㎏)에 출전해 온 신동국에게 레전드로 통하는 남의철과의 대결은 큰 의미를 가질 만하다.
신동국은 남의철과의 맞대결에 대해 "감량고가 없어 시간이 더욱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처음 남의철전 오퍼를 받았을 땐 레전드 선수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 기뻤다. 예전 경기 영상도 많이 보고, 분석하면서 팬으로서 동경의 대상이 아닌 케이지 안에서 마주할 상대 선수란 현실을 마주하고 보니 걱정이 앞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한민국 소방관의 한 사람으로서 동료 소방관들과 소방관들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멋지게 싸우고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승패보다 중요할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신동국은 "지난 네 경기 모두 너무 빠른 시간 안에 끝났다. 승리는 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며 "많이 맞고, 많이 때리고 케이지에서 오래도록 싸우고 내려오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남의철과의 경기는 내 인생 가장 큰 업적이자 자랑이 될 것"이라며 "레전드 선수와 싸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그에 걸맞은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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