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부친상을 당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함소원이 방송에서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몇 차례 드러낸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9월 10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남편 진화와 함께 처갓집인 마산을 찾은 함소원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함소원은 어머니와 함께 전 등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며 "지금 아빠가 함께 있으면 얼마나 좋나. 좋아하는 음식, 이것도 다 먹을텐데. 아빠 몸 불편하니 안타깝다. 아빠가 건강만 하면 얼마나 좋냐"며 슬퍼했다. 함소원의 어머니 역시 "그러게나 말이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MC이휘재가 "아버지가 어디에 계신가"라고 묻자 함소원은 "건강 때문에 지금 요양원에서 지내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4월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도 함소원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당시 함소원은 "아버지가 살짝 치매를 앓고 계신다. 가끔은 가족도 못 알아보신다. 병세가 심해지셔서 요양원에서 1년 동안 생활 중이다"라고 말했다. 중국 활동에 집중하다가 한국에 오게 된 것도 아버지 때문임을 밝히면서 "전에는 중국 활동을 하느라 잘 오지 못했다. 그런데 2016년부터 아버지 상태가 안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는 걸 알고 그때부터 한국에 자주 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TV CHOSUN '아내의 맛'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일 새벽, 함소원의 부친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함소원의 부친은 베트남 참전 용사인 국가유공자로, 전쟁 상흔으로 인해 투병하던 끝 3년 간 요양원에 계시다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함소원 부친의 빈소는 중앙보훈병원 2층 8호에 마련됐으며 12일 발인 후 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내의 맛' 측은 "현재 함소원은 생전 아버지께 더 잘해드리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며 깊은 슬픔에 잠겨 있으며, 가족들 역시 고인을 추모하며 장례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상태다"라며 "함소원·진화 부부는 오는 12일로 예정된 녹화에는 참여하지 못하지만, 시부모님과 함께한 베트남 여행기 등 이미 찍어 둔 촬영 분이 남아 있어 향후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1997년 미스 경기 진 입상 후 연예계 데뷔한 함소원은 이후 가수, 배우, 모델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2018년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지난해 출산했다. 현재 진화와 함께 '아내의 맛'에 고정 출연 중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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