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정성이 통하게 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짝사랑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해진다.
축구 전문 매체 '90min.com'은 11일(한국시각)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창의적인 미드필더 영입에 필사적이라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이 원하는 창의성 있는 미드필더는 중원에서 킬 패스 한 방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로, 토트넘에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의미한다.
맨체스터는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 에릭센을 데려오겠다는 계획. 에릭센은 내년 여름 FA 자격을 얻는다. 토트넘은 재계약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에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에릭센은 일찌감치 토트넘을 떠날 뜻을 내비쳤다.
토트넘도 그냥 있을 수 없다. 여름이 되면 이적료 한 푼 못받고 에릭센을 보내야 한다. 그럴 바에는 가격을 조금 낮춰서라도 1월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를 받고 보내는 게 낫다. 맨유는 이런 상황을 이용해 적은 금액으로 에릭센을 데려오고 싶어 한다.
맨유는 지난 여름에도 에릭센을 영입하기 위해 애썼지만,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행에만 관심이 있어 맨유는 쳐다보지 않았다. 하지만 에릭센도 이제는 선택지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맨유행을 받아들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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