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팀 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17)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연소 골의 주인공이 됐다.
파티는 11일(한국시각)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6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5분 교체 투입돼 1-1로 맞선 후반 42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결승 골을 넣으며 팀의 2대1를 이끌었다.
이로써 파티는 유럽축구의 새 역사를 쓰게 됐다. 역대 UEFA 경기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골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이날 파티는 생후 17세 40일을 맞이했다. 17세 생일이 한 달여 지난 시점에 골을 터트리며 종전 기록을 5개월 이상 단축했다. 종전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은 지난 1997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소속의 피터 오포리-쿠예가 기록한 17세 195일이었다.
파티의 활약을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일찌감치 16강 티켓을 따낸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등 간판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며 파티를 비롯한 어리고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파티는 이렇게 찾아온 기회에서 새 역사를 쓰며 스타성을 과시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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