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학생체=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홈 연승 깨져서 팬들게 죄송하다."
문경은 SK 감독이 아쉬움을 깊게 삼켰다. 문 감독이 이끄는 SK는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서 68대8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선두를 지키는데 문제는 없었지만 지난 시즌부터 이어 온 홈경기 연승 행진을 9경기에서 멈추게 됐다.
경기를 마친 뒤 문 감독은 "그동안 홈팬들께 홈경기에선 늘 이긴다는 이미지를 드렸는데 연승이 깨져서 아쉽다. KT의 컨디션이 좋은 것도 있지만 우리가 준비한 수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평가한 뒤 "모레부터 다시 홈경기다. 연패가 없는 시즌을 위해 다시 목표를 세우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이날 공격 플레이에서 너무 많은 기회를 날려버렸다. 3점슛만 하더라도 21개를 던져 2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귀신에 홀린 것처럼 죽어라 들어가지 않았다.
문 감독도 공격 부진이 뼈아팠다. "4쿼터에 추격할 분위기가 있었지만 수비보다 공격에서 빌미를 제공한 것 같다. 조급한 마음 때문에 빨리 따라가야 한다는 마음이 앞서는 바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공격을 성공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상대가 허 훈-김윤태의 투가드를 들고 나온 것에 대해서도 수비에서의 문제라기보다 공격에서 더 큰 문제가 있었다는 게 문 감독의 진단이다.
끝으로 문 감독은 김민수의 컨디션이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했다
김민수의 슛 감각이 빨리 올라와야 하는데 아직 더딘 게 문제라는 것. 그는 "김민수가 좀 터져줘야 한다. 김민수가 컨디션을 찾아 더 뛰어줘야 공간이 생길 텐데 김민수의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을 맺었다.
잠실학생체=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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