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11일, 일본과 대만의 2019년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대결이 펼쳐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킥오프 전 낯익은 얼굴이 경기장을 찾았다. 콜린 벨 한국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었다. 지난 10월 한국의 지휘봉을 잡은 벨 감독은 전날 중국과의 대결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하루 뒤. 벨 감독은 투 트랙으로 선수단을 운영했다. 중국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8명은 회복에 집중했다. 다른 선수들은 강서체육공원에서 오전 훈련을 진행했다.
그는 "첫 경기에서 수비 강도, 조직력 훈련 등 우리가 준비한 것이 나와 만족스러웠다.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좋은 스타트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훈련을 마친 벨 감독은 곧바로 일본-대만전 관전에 나섰다. 대만(15일), 일본(17일)과의 경기를 앞두고 상대 분석을 진행하기 위해서였다.
벨 감독은 "일본은 강팀답게 초반부터 골을 넣었다. 대만은 전반 20~25분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아쉽게 일본에 득점을 허용했다. 일본 쪽으로 기세가 기울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맷 로스 코치도 동행했다. 지난 5일 입국한 맷 코치는 비자 발급 등의 관계로 아직 대표팀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장을 찾아 벨 감독과 경기를 지켜봤다.
벨 감독은 "맷 코치가 합류하면 선수들에게 더욱 디테일하게 잡아줄 수 있을 것이다. 훈련과 경기 등에서 무척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둘은 과거 프랑크푸르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부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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