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FA(자유계약선수) 매디슨 범가너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MLB.com' 등 미국 언론들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소스를 인용해 "범가너가 애리조나와 5년 총액 8500만달러(약 996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예상됐던 1억달러 이상 수준의 계약은 아니지만, 범가너는 생각보다 빨리 애리조나와 접점을 찾았다. 연평균 1700만달러 규모다.
범가너는 2009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줄곧 샌프란시스코 '에이스'로 뛰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할 정도로 전성기를 누렸지만, 2017년 이후 부상이 잦아 최근 평가가 다소 떨어졌었다. 범가너가 게릿 콜, 스트라스버그보다 훨씬 적은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도 이런 요인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범가너는 시간을 오래 끌지 않고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을 체결했다.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잭 휠러에 이어 범가너까지 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재 FA 시장에서 대어급 선발 투수는 사실상 류현진만 남은 상태다. 주요 투수들의 행선지가 모두 정해졌기 때문에 류현진의 계약 협상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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