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월드컵 예선에는 꼭 이길께요."
심서연의 다짐이었다. 한국이 일본에 석패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A대표팀은 17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일본과 2019년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후반 42분 모미키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0대1로 패했다. 동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던 벨호는 1승1무1패(승점 4)로 승점 7(2승1무)의 일본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벨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동아시안컵에서 인상적인 지도력을 보이며 향후를 기대케 했다.
심서연은 이날 마지막 페널티킥을 내준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심서연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는 "마지막에 실수해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외국에서 뛰는 선수들 같이오면. 시너지 있을거 같은 기대감 든다. 그땐 꼭 이길게요"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1년4개월만에 대표팀와서 2경기했는데.
감독님 색깔이 확실하시고. 선수 개개인마다, 마음이 편안하게. 너를 믿는다, 너가 필요하다는 말을 꾸준히 해주신다. 동기부여가 확실히 생기고, 경기장에서 그런 모습이 나타나는거 같다
-아깝게 손에 맞았다.
어제 본 기자분들도 계신데. 각오를 했는데, 마지막에 실수해서 실점해서, 미안한 마음이..
-경기 후 감독님이 개인적으로 뭐라고 한게 있나.
따로 개개인에게 말씀 안하셨고. 팀원들한테 말한게. 일단 결과만 놓고보면 만족스럽지 않지만. 선수들이 보여준 퍼포먼스, 노력한 부분, 경기력은 만족하신다. 첫 걸음마다.고 말씀하셨다. 전에 계시던 클럽팀 예를 들면서, 스토리를 얘기해줬다. 우리의 스토리가 시작됐다고 말해주셨다.
-어떤 스타트.
오랜만에 경기해서. 선수들 이끌어가는 입장. 어린선수들도 있고, 저보다 나이 많은 선수도 있지만, 감독님이 확실한 동기부여 주신다. 그런걸로 인해서. 어리든지, 나이가 많든지. 공정히 기회를 주시니깐, 팀 분위기 산다고해야되나. 가야되는 방향이 확실히 있으니
-유럽파 빠졌는데.
중요한게 있으니깐. 외국에서 뛰는 선수들 같이오면. 시너지 있을거 같은 기대감 든다. 그땐 꼭 이길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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