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그룹 멜로망스 김민석의 손편지가 공개됐다.
18일 '멜로망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훈련소에) 들어간 이후 전해달라던 민석의 편지를 드린다"는 글과 함께 김민석의 손편지 사진이 공개됐다.
김민석은 편지에서 "제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기에 너무 감사했고, 때로는 저보다 저를 아껴주시는 것 같아 더욱 감동적이었다. 과분한 사랑을 받았기에 마음이 비교적 가볍다"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잠깐의 단절을 통해 더욱더 짙어질 여러분들을 향한 진심을 저 자신에게 기대하며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그만큼 해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민석은 듀오 멜로망스로 2015년 데뷔해 '선물' 등의 히트곡을 냈다. 김민석은 올해 9월 첫 솔로앨범 '시네마'을 발표했다. 지난 8월에는 웹드라마 '사랑인가요라 물었고, 사랑이라 답하다'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김민석은 지난 12일 의무경찰로 입대해 오는 2021년 제대한다.
다음은 멜로망스 김민석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멜로망스 김민석입니다.
입대 전에 쓰는 편지글이라 그런지 지나온 시간들이나 저에겐 너무 뜻깊은 시간이 많았던 만큼 아쉬움이 커지려 하고 있지만, 그래도 인사는 웃으며 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감사하단 말과 잘 다녀오겠다는 말을 간략하게, 나름 덤덤하게 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짱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기에 너무 감사했고, 때로는 저보다 저를 더 아껴주시는 것 같아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평소에 무던하기를 애쓰려 노력하는 저를 무대 위에서 만큼은 그렇게 감성적이게 만들어 주셨고, 그렇게 두렵던 무대 위가 한 분 한 분이 보내주신 아름다운, 그리고 곱기까지 한 시선 덕에 더 빛났습니다.
과분한 사랑을 받았기에 마음이 비교적 가벼운 것 같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릴 때마다 경중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모두 진심이었고 잠깐의 단절을 통해 더욱더 짙어질 여러분들을 향한 진심을 저 자신에게 기대하며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그만큼 해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합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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