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탄소년단이 2년 연속 가장 좋아하는 가수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7월,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59세 4,203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가수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방탄소년단(BTS)이 26.3%의 지지를 얻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2018년 5월 정규 3집 ' LOVE YOURSELF 轉 'Tear'', 8월 정규 4집 ' 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표해 LOVE YOURSELF 기승전결(起承轉結) 4부작을 완성했다. 이후 14개월간 펼친 월드 투어와 스타디움 투어에서 62회 공연으로 총 206만 관객을 만났다. 투어 기간 중 발표한 ' MAP OF THE SOUL: PERSONA'까지 1년 사이 세 개의 앨범이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고, 영국에서도 오피셜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21세기 비틀즈'라는 찬사를 받았다.
2위는 '트로트 열풍'의 주인공 송가인(18.5%)이다. 2012년 데뷔한 그는 국악경연대회 우승, 전국 판소리경연대회 대상 등 수상 경력이 말해주듯 국악을 기초로 한 창법이 특징이다. 올해 상반기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에 출연해 거의 모든 장르를 기교 없이 노래 실력으로만 승부하며 눈길을 끌었고, 결국 최종 우승했다. 이후 전국투어 콘서트, 방송 출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며 11월 '송가인, 1st ALBUM '佳人''을 발표했다.
3위는 '트로트 여제' 장윤정(11.6%)이다. 4년 만에 발표한 정규 8집 ' Preparation(쁘레빠라씨용)'에서는 '사랑 참', 오래전 발표곡 '초혼'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올해는 '미스트롯'의 대표 심사위원으로 참가자들에게 냉철한 조언과 따뜻한 격려를 건네 한층 존재감이 돋보였다. 주로 장년층에서 많은 지지를 받으며, 2014년과 2018년만 제외하고 2007년 이후 꾸준히 5위 안에 들었다.
4위는 싱어송라이터 아이유(11.5%)다. 2017년 발표곡 '밤편지'가 여전히 사랑받고 있으며, 작년 발표곡 '삐삐'는 빌보드 비평가들이 선정한 '2018 베스트 송 100'에 올랐다. 올해 11월 발표한 미니 5집 ' Love poem'의 'Blueming', 성시경과의 듀엣곡 '첫 겨울이니까' 등의 반응도 좋다. 드라마 연기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꾸준히 병행하며, 특히 이번에는 '올해의 탤런트' 상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5위는 열정적 퍼포먼스의 트로트 스타 '흥부자' 홍진영(9.0%), 6위는 아이돌 걸그룹 선두 주자 트와이스(8.4%), 7위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고막 남친' 폴킴(5.4%), 8위는 '썸머 퀸' 걸그룹 레드벨벳(4.6%), 9위는 '아모르 파티' 발표 이후 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트로트 레전드' 김연자(4.2%), 그리고 국내 대표 발라더 겸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4.1%)이 10위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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