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서울 SK의 저력이 무섭다. 이번에는 안영준이 제대로 터졌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창원 LG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92대71로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질주한 SK(17승6패)는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LG(8승15패)는 2연패를 기록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안영준의 활약이 있었다. 선발로 코트를 밟은 안영준은 1쿼터에만 3점슛 2개를 꽂아 넣으며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분위기를 탄 안영준은 21분27초 동안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뒤 안영준은 "최근 슛감이 좋지 않았다. 감독님께서 괜찮으니까 자신 있게 하라고 말씀 주셨다. 코치님께서도 폼을 잡아주셨다. 과거 슛이 잘 들어갔던 때의 영상도 보면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SK는 안영준을 비롯해 자밀 워니(14점) 김선형, 애런 헤인즈(이상 10점) 최준용(9점-10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를 챙겼다. 반면, LG는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이 더블더블(14점-12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한편, 용인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의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대결에서는 홈팀 삼성생명이 76대70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 넣은 김한별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7연패에서 탈출했다. 신한은행은 3연패 늪에 빠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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