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시즌 화성FC의 돌풍 주역 중 하나인 수비수 이용혁(23)이 프로무대로 뛰어든다.
이용혁이 지난시즌 FA컵 우승팀 수원 삼성에 입단했다. 19일 2019년 KFA 어워즈에서 K3리그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돼 "제2의 박지수를 꿈꾼다. (파울루)벤투 감독님 알러뷰"라는 당찬 소감을 남겼던 그는 시상식전에 이미 수원과 계약했다. 하부리그에서 경남FC에 입단해 인생역전을 이룬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광저우 헝다)를 언급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188cm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는 센터백 이용혁은 FA컵 준결승 1차전에서 수원의 공격진을 상대로 인상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1대0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임생 수원 감독이 이때 활약을 눈여겨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감독은 지난시즌부터 수비수 보강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달 말 캐나다 국가대표 수비수 도닐 헨리를 영입한 데 이어 잠재력 있는 이용혁도 품었다.
이용혁은 강릉중앙고를 졸업한 뒤 크로아티아 3부리그에 도전했었다. 화성에 입단한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등 고난을 겪었던 그는 올해 경력 최고의 순간을 맞이했다. 다음 목표는 박지수처럼 K리그1 무대에서 진가를 입증하는 것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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