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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사이영상 출신' 카이클, 애틀란타 떠나 CHW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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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사이영상 출신 댈러스 카이클(31)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22일(한국시각) 미국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좌완투수 카이클과 화이트삭스가 협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자유계약(FA)이었던 카이클은 올해 6월까지 사인하지 않았다. 이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은 뒤 자신감을 되찾았다. 19차례 선발등판해 8승8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60.1%의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을 과시했다.

카이클은 휴스턴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2012년부터 휴스턴에서 메이저리그를 뛰었던 카이클은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2015년 정점을 찍었다. 20승8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7년에는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도 견인했다.

카이클은 두 차례 메이저리그 올스타와 네 차례 골드 글러브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