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류현진(32)의 토론토 블루제이스행이 임박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23일 자신의 SNS에 "류현진이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한화 약 923억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올해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14승5패 평균 자책점 2.32를 기록,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수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류현진의 적지 않은 나이와 부상경력에 의문을 표하는 MLB 구단들에게 최소 4년 8000만 달러(약 928억원) 이상의 계약을 요구해왔다.
류현진은 올해 MLB FA 시장에 남아있던 마지막 선발투수였다. 앞서 매디슨 범가너, 게릿 콜, 잭 휠러, 댈러스 카이클 등 올해 FA 시장의 주요 투수들이 잇따라 FA로 이적한 바 있다.
토론토는 올해 태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 야마구치 ?? 등을 잇따라 계약하며 선발진을 보강했다. 하지만 이들 중 확실한 에이스급 투수는 없다는 평. 때문에 류현진의 영입은 토론토의 이번 겨울 '화룡점정'이 될 전망이다.
ESPN 외에도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MLB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잇따라 류현진의 토론토행을 전하고 있다. 아직 토론토나 류현진 측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류현진의 토론토행은 사실상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인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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