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나의 훈련 및 코칭 방법을 다시 고민할 좋은 시간이었다."
서울 이랜드 진성준 유스(U-15) 코치는 최근 K리그 유소년 지도자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포르투갈 명문 클럽 스포르팅 리스본을 다녀왔다. 스포르팅 클럽은 한국 A대표팀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이 몸담았던 구단이다.
K리그 1~2부 10명의 유스 코치들이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스포르팅 클럽에서 유소년 지도 현장을 보고 돌아왔다.
그는 "이번 지도자 해외 연수는 개인적으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스포르팅의 철학 중 하나인 '영리한 선수' 발굴이었다. 스포르팅에선 그라운드 안에서 '완벽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10명은 스포르팅 클럽의 U-14 경기를 지켜봤고, 클럽의 스포츠 심리학 교육 과정 등 어린 선수들의 발굴과 육성 시스템 전반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앞서 프로축구연맹은 1일부터 1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영국 런던에도 유스 지도자 14명과 12명을 따로 보냈다. 바르셀로나에선 '스마트 풋볼 학교'를 거점으로 FC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 구단의 유소년 육상 철학과 훈련 방법론, 실제 훈련 적용 사례 등을 직접 살펴봤다. 바르셀로나 구단의 '바르사 DNA'와 '볼 소유'의 개념 등을 배웠다. 또 이런 개념을 실제 훈련에서 어떻게 구현하고 적용하는 지를 봤다. 영국에선 손흥민의 토트넘 구단에서 유스 시스템을 경험했다.
이번 참가자들은 발표를 통해 현황을 공유하도록 했다. 또 참가자 의견을 수렴해 개선점도 찾았다.
K리그는 2013년부터 매해 연말에 해외 선진리그 유스 시스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7년 동안 이 프로그램 수혜자는 총 159명이며, 매년 참가자가 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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