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수를 띄웠다.
고양 오리온은 24일 '기존의 조던 하워드를 대신해 새 외국인 선수 아드리안 유터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오리온은 유터를 품에 안으며 올 시즌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두 장을 모두 소진했다.
오리온은 올 시즌 장-단신 외국인 선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하지만 '제1 옵션' 마커스 랜드리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데려온 올루 아숄루는 기량이 부족했다. 다시 보리스 사보비치로 바꿨다. 사보비치는 서서히 적응 중이지만, 아직 100% 완벽하지 않다. 오리온은 급격히 흔들렸다. 2m 장신 외국인 선수가 즐비한 상황에서, '단신' 하워드(1m80)로 버티는 데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국내 선수들마저 과부하에 걸리며 주춤했다. 오리온은 리그 25경기에서 단 7승(18패)을 거두는 데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반전이 필요했다. 추일승 감독은 지난 18일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충격패한 뒤 외국인 선수 교체를 암시했다. 팀 분위기를 바꾸고, 전력 보강을 하기에 외국인 선수 교체만큼 강력한 것이 없기 때문. 당시 추 감독은 "국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고심이 크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났다. 추 감독은 마지막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활용해 유터를 영입했다.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늦은 결정이다. 이유가 있다.
영입할 수 있는 선수 폭이 좁았다. 시장에 남아 있는 선수가 무척 드물었다. 이들을 두고 경쟁이 붙었다. 눈에 띄는 몇몇 선수는 유럽 혹은 중국 리그 소속 구단의 러브콜에 응답했다. 추 감독은 "알아봤던 일부 선수가 중국 리그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선수 풀이 더욱 좁아졌다. 이 속에서 '경기 감각'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앞서 영입했던 아숄루, 사보비치 모두 쉬고 있던 선수들이었기에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추 감독은 "유터는 최근까지 경기에 나섰다. 경기 감각 및 체력에서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터는 멕시코 플라테아도스에서 30경기에 나서 평균 10.8득점-7.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편, 유터는 26일 입국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와 비자 발급 등 서류 작업이 일찍 끝나면 28일 열리는 부산 KT와의 경기부터 뛸 수 있다. 추 감독은 "유터는 언더 사이즈 빅맨으로 골밑 수비가 강점이다. 기존의 사보비치와 절반씩 나눠 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윤남기♥' 이다은, 재혼 후 낳은 22개월 子에 결국 "미치겠네"...도통 알 수 없는 육아 고민 -
일라이 이혼 6년만 재혼 속...전처 지연수 '양육비' 현실 폭로 "85만원 턱없이 부족" -
스타강사 김미경, 회사 부도 막으려다 실신까지 "빚만 몇십 억, 월급도 못 줘" -
'이혼' 최고기 딸, '친엄마' 유깻잎과 면접교섭 2주만 재회 '애틋한 모녀' -
"5분 대기조처럼..." 이혼 최동석, 손주 시중드는 부모님 보며 '씁쓸·뭉클' -
'박수홍♥' 김다예, 57kg에서 더 뺐다…52kg 뼈말라 완성 "1년간 다이어트 정체기" -
"김용건도 있잖아" 2세와 나이차 고민하는 이태곤에 이수경 폭탄 발언 ('남겨서뭐하게') -
채정안, 욕실서 꺼내든 '제니 엉덩이 비누'에 흥분..."각질 관리에 최고"
- 1.[오피셜]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손흥민 국가대표 충격 은퇴 없다...“다시 죽기 살기로 달리겠다” 다짐
- 2.[월드컵 전반 리뷰] '충격' 일본 최고 대이변 연출, 세계 최강 브라질에 1-0 리드...16강 보인다
- 3.[월드컵 리뷰] "월드컵 우승 목표" 일본 홍명보호급 대참사, 32강 충격 탈락...브라질에 1-2 극장패, 토너먼트 무승 징크스 계속
- 4."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일본 감독, '32강 충격 탈락' 홍명보호급 참사에 대국민 사과 "역량 부족했다"
- 5.대이변! 브라질 3-2로 잡아낸 일본→평가전의 기억 되살린다…"브라질 조기 탈락 가능성 충분"